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핀터레스트를 헤엄치다가 우연히 발견한 꽃집 플라워샵 인테리어. 

디자이너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..

알록달록 반짝반짝한 꽃을 파는 곳이니 꽃만 돋보일 수 있게 러프하고 모노톤의 소재인, 

콘크리트, 포세린타일 등 을 중점으로 디자인을 한 듯 한, 디자이너의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는 디자인.

 

 

Designed by NOTTDESIGN (reference: homeDSGN)

 

사진으론 정확히 판단이 안되지만,  카운터 겸 꽃을 다듬는 데스크를 그레이 테라조 TERAZZO로 제작한 것 같다.

하지만 중심소재는 당연 노출콘크리트 그리고 그레이 포세린 타일.

레일조명과 철제선반 등 또한 조화를 잘 이루기 위해 블랙컬러로 맞춘 센스.

창고 구역을 주름많은 회색 커튼을 설치하여 전체적인 러프한 콘크리트, 포세린 소재에 생동감을 더 해주고 있다.

 

Designed by NOTTDESIGN (reference: homeDSGN)
Designed by NOTTDESIGN (reference: homeDSGN)

공간이 문에서 반층 내려가는 구조라 레이아웃 잡기 어려울지 모르나, 이 꽃집 인테리어에는 제일 큰 장점일 지도 모르겠다. 신선함을 위해 항상 차가운 공간, 즉 콜드존coldzoe에 있어야하는 꽃들과,

손님들을 상대하고 작업을 하는 즉 웜존 warmzone을 분리할 수 있는 동선이 나오기 때문이다.

콜드존은 세련된 브론즈 유리로 제작된 듯 하다.

 

 

 

 

콜드존이 바닥에서 살짝 더 올라와 제작된 것이 보인다.

아마 손님이 문을 열었을때 꽃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시선을 맞춘 듯 하다.

 

Designed by NOTTDESIGN (reference: homeDSGN)

나도 몇번 꽃집을 간 적 있는데, 신선한 꽃들을 위한 저 차가운 시설은 문이 닫혀 있어도,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쌀쌀한 추위를 전달해준다. 특히나 한국의 꽃집들은 종류별로 다 보여주려는 마음에 양쪽 2면 혹은 3면을 저 차가운 냉장시설을 작게나마 많이 설치해서, 꽃집에 들어가면 너무 춥다..

 

그런데 이 디자인은 저 차가운 냉장시설이 한쪽으로 길게 위치해있고 손님들이 기다리거나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 

있어서 춥지는 않을 거 같다! 또한, 가게 문을 열고 닫으면서 생기는 온도변화는 저 뒤로 위치해 있는 꽃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지 않아 꽃들에게는 신선함 유지를, 사람에게는 온도차이 없이 아늑함을 전달해주는 최고의 레이아웃인거 같다.

여기서 이 동선을 잘 만들어낸 디자이너의 섬세함에 또 한번 박수를...(짝짝짝)

 

Designed by NOTTDESIGN (reference: homeDSGN)

회색계열의 콘크리트,포세린, 그리고 테라조의 조합은 물론 꽃과 식물들을 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지만, 

너무 무난해보여 자칫 심심한 디자인을 줄 수도 있겠다...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, 

여기서 또 디자이너의 섬세함에 세번째 박수를 나도 모르게 치고 말았다..

딱딱하고 러프한 소재에 라운드 테이블과 나선형계단 등을 연출해 밋밋한 컬러와 소재들의 공간에

선이 줄 수 있는 생동감을 더 해 주었다. 

 

Designed by NOTTDESIGN (reference: homeDSGN)

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꽃집 인테리어, 플라워샵 인테리어, five flowers. 

디자이너의 섬세함과 센스가 돋보이는 아이디어는 이 곳 카테고리에 차곡차곡 모아야지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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